듣는 즐거움을 되찾아 드립니다: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안내
청력 손실은 단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문제를 넘어, 사회생활과 일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보청기는 청력 재활에 필수적이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대한민국 정부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보청기 국가보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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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국가보조금이란?
보청기 국가보조금은 청각 장애인으로 등록된 분들이 보청기를 구입할 때 건강보험공단 또는 보훈처를 통해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장애인 보장구 급여 항목 중 하나로, 청각 재활을 돕고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지원 대상 및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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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 대상:
-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청각 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
-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청각 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
- 보훈 대상자 중 청력 손실이 인정된 사람 (보훈처 별도 기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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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원 금액 (건강보험 기준):
- 일반 청각 장애인: 최대 117만 9천 원 (보청기 금액 91만 원 + 사후 관리 비용 26만 9천 원)을 지원합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각 장애인: 최대 131만 원 (보청기 금액 117만 원 + 사후 관리 비용 14만 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 이 금액은 기기 구매와 초기 적합 관리 비용을 모두 포함하며, 건강보험 가입자는 기준 금액의 90%,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100%를 지원받습니다.
보청기 보조금 신청 절차 (건강보험 기준)
보청기 보조금은 먼저 보청기를 구입하고 나중에 공단에 청구하여 환급받는 방식입니다. 절차가 다소 복잡할 수 있으니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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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비인후과 방문 및 진단:
청각 장애 진단이 가능한 이비인후과(전문의)를 방문하여 청력 검사 및 장애 진단(최초 2회)을 받고, 보장구 처방전(보청기 필요하다는 내용)을 발급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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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애인 등록:
진단서를 바탕으로 주민센터를 통해 청각 장애인으로 등록합니다. (이미 등록된 경우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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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청기 구입 및 검수 확인: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보장구 판매 업소에서 보청기를 구입하고, 세금계산서, 영수증, 보조금 지급 청구서 등 관련 서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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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장구 검수 확인서 발급:
보청기 구입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후, 보장구 처방전을 발급받은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보청기가 적절하게 맞춰졌는지 확인하는 '검수 확인서'를 다시 발급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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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단에 청구 및 환급:
모든 서류를 준비하여 관할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보조금이 지정된 계좌로 환급됩니다.
중요 유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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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급 기한:
보청기 보조금은 한번 지급받으면 5년간 재지원이 불가능합니다. 5년이 지난 후 청력 변화 등으로 재지원이 필요할 경우, 재신청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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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귀 지원:
원칙적으로 양쪽 귀에 모두 청력 손실이 있어도 보조금은 한쪽 귀에 대해서만 지원됩니다. 단, 만 15세 이하의 아동 청각 장애인은 양쪽 귀 모두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국가보조금 제도는 청력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복잡하더라도 절차를 꼼꼼히 따라 혜택을 놓치지 마시고,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