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10포기 김장김치 담그는 법: 소가족을 위한 완벽 가이드

김치냉장고에 든든하게 채워둘 배추 10포기(절임배추 약 25~30kg) 분량은 소가족이 1년 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양입니다. 복잡하게 느껴지는 김장도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실패 없이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배추 10포기 기준의 황금 레시피와 담그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 🥣 김장 맛의 기초: 육수와 찹쌀풀 준비

시원한 감칠맛과 양념의 농도를 책임지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육수 재료 (물 3L 기준): 다시마 1장 (10x10cm), 멸치 20마리, 무 1/3개, 양파 1/2개, 대파 뿌리 4개. (선택: 건표고버섯 4개)
만들기: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는 10분 후에 건져냅니다. 불을 줄여 40분 더 끓인 후, 건더기를 걸러 육수를 식혀둡니다.
찹쌀풀: 식힌 육수 약 1.5L에 찹쌀가루 1컵을 풀어 약불에서 쑤어 완전히 식힙니다.

2. 🥕 김칫소 부재료와 양념 재료 준비

배추 10포기에 딱 맞는 양념 비율입니다.

재료 구분	재료	분량 (10포기/약 30kg 기준)	팁
고춧가루	고춧가루	1.6kg ~ 1.8kg	굵은 것과 고운 것을 섞으면 좋습니다.
젓갈류	멸치액젓	3컵 ~ 4컵 (600ml~800ml)	까나리액젓을 일부 섞으면 풍미가 좋습니다.
	새우젓	3컵 (건더기+국물)	건더기는 다져서 사용합니다.
양념	다진 마늘	4컵
	다진 생강	1컵	너무 많이 넣으면 김치에서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매실액(또는 설탕)	1.5컵 ~ 2컵	자연스러운 단맛을 추가합니다.
김칫소	무	2개 ~ 3개	굵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쪽파, 갓	1/2단	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시원한 맛	갈아 넣을 양파, 배	양파 3개, 배 1개	믹서에 곱게 갈아 양념에 넣습니다.

3. 🌶️ 양념장 버무리기 및 숙성

재료 혼합: 넓은 대야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액젓, 매실액 등 모든 양념 재료와 식힌 찹쌀풀, 그리고 갈아 놓은 양파와 배를 넣고 힘껏 버무립니다.
숙성: 양념장이 고춧가루의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도록 1~2시간 상온에서 숙성시켜 맛이 어우러지게 합니다.
김칫소 완성: 숙성된 양념에 채 썬 무, 쪽파, 갓 등 김칫소 채소를 넣고 가볍게 버무려 완성합니다. 이때 너무 세게 버무리면 무에서 물이 많이 나옵니다.

4. 👩‍🍳 배추에 양념 바르기와 보관

양념 바르기: 물기를 뺀 절임배추를 한 포기씩 잡고, 겉잎을 제외한 속잎 사이사이에 완성된 김칫소를 골고루 발라줍니다.
양 조절: 줄기 부분이 두꺼운 곳은 소를 적게 넣고, 잎 부분에는 소를 넉넉하게 채워 간을 맞춥니다.
마무리: 양념을 다 바른 배추는 마지막 겉잎으로 단단히 감싸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보관하면 맛있는 김장김치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