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성발톱, 더 아파지기 전에 빠르게 대처하는 법

발톱이 살 속을 파고들어 극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내향성 발톱(내성발톱)은 흔하지만, 방치하면 보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괴로운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적절히 대처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발톱 깎는 습관 교정: 가장 기본이 되는 예방법



내성발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발톱을 너무 짧게, 그리고 둥글게 깎는 습관입니다. 발톱 모서리가 살 속으로 파고들지 않도록 다음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 발톱은 일자로: 발톱의 앞쪽 끝을 둥글게 깎지 말고, 발톱의 양쪽 모서리가 외부에 노출되도록 일자로 깎아야 합니다.
  • 너무 짧게 깎지 않기: 발톱이 발가락 끝보다 조금 길게 남도록 깎아서, 발톱이 살을 자극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2. 초기 증상 시도해 볼 수 있는 자가 관리법

염증이 심하지 않고 통증이 가벼운 초기 단계에서는 집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솜 또는 치실 끼우기: 발톱이 파고든 모서리와 살 사이에 아주 작게 뭉친 솜(탈지면)이나 치과용 치실을 끼워 넣어 발톱이 바깥쪽으로 자라도록 유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미지근한 물에 족욕: 15~20분 정도 족욕을 하면 발톱 주변의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족욕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려 염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 항생제 연고 도포: 염증이 시작된 부위에 항생제 연고를 발라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증상 완화를 돕습니다.

3. 신발과 위생 관리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내성발톱의 악화를 막고 재발을 예방하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 편안한 신발 착용: 발볼이 좁거나 발가락을 압박하는 하이힐, 꽉 끼는 신발 착용을 피하고, 발가락에 여유 공간이 있는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 발 청결 및 건조 유지: 발을 깨끗이 씻고, 특히 발가락 사이와 발톱 주변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 무좀 등 다른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4. 염증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 방문

자가 관리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루지 말고 피부과나 정형외과 등 전문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통증이 심해져 걷기 힘들 때
  • 발톱 주변이 곪아 고름이나 진물이 나올 때
  • 발톱 주변의 살이 부풀어 오르고 빨갛게 변했을 때

병변의 정도에 따라 의사는 약물 치료(항생제, 소염진통제 복용)를 하거나, 파고든 발톱을 제거하거나 발톱 교정기를 사용한 비수술적 치료, 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데 민간요법에 의지하거나, 발톱을 계속 짧게 파내면 증상이 악화되고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고통을 줄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내성발톱은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내성발톱에 좋은 신발 선택 기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가요?